▲목포해경이 망원경을 이용, 삼학도 남항 부두 인근에서 실종된 선원을 찾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투묘중인 어선에서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집중 수색에 나섰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6시57분께 목포시 삼학도 남항 부두 인근에 투묘중인 어선 A호(승선원 7명) 선원 K씨(38세, 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 1척, 연안구조정 1척, 서해특구대, 헬기 1대를 급파하고 인근 선박들에게 수색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잠수요원을 투입,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8일 오후 4시경 태풍으로 인한 기상불량으로 남항 인근 해상에서 피항 차 투묘중인 것으로 실종 선원 K씨는 13일 오전 1시경 동료 선원에게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이후 기상호전으로 오전 5시경 출항 이동 중 선내에 보이지 않아 선장 J(40세, 남)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폭포해경은 A호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