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고자동차 매매업체 전경 (사진=부산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중고자동차 매매와 관련한 법령을 위반한 업체들이 부산시에 적발돼 과징금 및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자치구 및 군과 합동으로 중고자동차 안심거래를 위한 ‘중고자동차 매매업체 합동점검’을 벌여 95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산에 등록된 중고차 매매업 334개 업체, 성능․상태점검 26개 업체에 대해 자동차관리사업 등록기준, 양도증명서 작성 등 중고차 매매 관련 법령 위반행위 등으로 이뤄졌다.

점검결과 매매차량 전시장 외 전시, 성능·상태점검기록부 고지의무 위반, 종사원 교육 미 이수, 자동차양도증명서 법정서식 미사용, 매매서류 기록·관리 미흡, 수기계약서 작성 항목 누락, 등록번호판대장 관리소홀 등 95건을 적발했다.

시는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부과 및 개선명령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시정하는 등 행정 처분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고차 매매업체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중고차를 안심하고 거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매종사원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허위, 과장광고 및 부당거래를 막아 중고자동차 매매업 거래질서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