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남면 대화리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 화재 현장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12일 새벽 1시58분경 충남 천안시 성남면 대화리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불이나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천안 동남소방서는 화재 신고 즉시 출동해 요구조자 검색을 진행하는 동시에 화학복을 착용하고 해당 공장 탱크(질산·황산혼합용액)에서 노란색 연기가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확인결과 해당 유해화학물질 화재 진화 방법에 알맞은 방법으로 대원들은 진화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를 가동, 인력 및 장비를 확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대원들은 공장에서 취급하는 질산, 황산혼합용액은 물과 접촉 시 열기와 독성, 자극·부식, 인화성 가스 생성이 가능하기에 물분무주수기법과 소석회 등을 이용해 진화했다.

화재는 인명피해는 없이 4시8분 완진됐으며 천안시청 및 금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폐기물수거차량을 활용해 폐기물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산피해는 4천400여만원(소방서 추산), 유해화학 물은 20톤 탱크에 10톤의 질산, 황산혼합용액이 저장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그중 몇 톤이 누출됐는지는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