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해 불에 탄 자동차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인천 서구지역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 차량 일부가 소실됐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주말 2건의 담뱃불 투척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주변에 있던 트럭 일부가 소실됐다고 12일 밝혔다. 

실제로 10일 오전 9시8분경 마전동 검단한일아파트 1동 야외주차장 내 잡목 더미에서 불이나 주차돼 있던 1톤 트럭 일부가 소실돼 8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11일 오전 1시23분경 청라루비로 한 상가건물 주차장 내 종이박스에서 불이나 인근에 주차된 SUV차량 일부가 소실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약 9만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두 화재는 공통적으로 화원에 담배꽁초가 다수 발견된 점으로 미뤄 담배꽁초 투척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 화재 중 담배꽁초 투척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상당히 많은 만큼 무단으로 투척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