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 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 보트가 해경에 의해 잇따라 구조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10시경 홍성군 서부면 죽도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승선원 3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또 같은 날 11시 경 보령시 천북면 장은항 서방 2해리 해상에서 레저보트 (승선원 3명)가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했다.

보트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바다 한 가운데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으며 당시 점차 해상 날씨가 나빠지고 있어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여름철 행락객들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레저보트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및 긴급태세 유지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풍랑특보 등 해양기상을 수시로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및 사전 장비점검 등 해양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