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어선이 전복되면서 실종돼 순진 채 발견된 시신을 운구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충남 서천군 장항신항 앞 해상에서 2명이 승선한 어선이 전복되면서 실종된 1명을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5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 D호가 선박이 전복돼 2명(남, 여)이 해상에 추락하는 걸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항공기 2대와 경비정 1척, 연안구조정 2척, 해경구조대 2척, 민간선박 9척 등을 동원, 구조 작업을 실종자 구조 작업을 벌였다.

해상 추락자 가운데 1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고 실종됐던 1명은 수색 중이던 구조대에 의해 구조, 인양됐으나 의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전복 선박이 어구를 양망하던 중 무언가에 걸려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는 관련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