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대원들이 6일 집을 나간 후 실종된 70대 노인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해남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6일 오후 2시경 산책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아 실종된 A씨(남, 76세)가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9일 오후 5시15분경 해남군 전남학생교육원 인근 야산에서 실종됐던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평소 치매를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경찰과 군부대, 소방 및 봉사단체 등 4일간 600여 명의 인원이 투입돼 집중 수색에 나섰고 경찰협력단체 회원이자 의용소방대원인 B씨가 A씨를 발견, 구조됐다.

이와 관련 해남서 관계자는 “A씨는 발견 당시 가벼운 탈수증상을 보였지만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며 “A씨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