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을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바다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5일 저녁 9시25분경 통영시 욕지면 연화도 북서방 해상에서 통발작업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A호(6명승선)를 구조,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후 2시경 통영 미수 항에서 조업 차 출항해 욕지면 연화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자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저녁 9시56분경 현장에 도착해 A호를 예인해 저녁 11시35분경 통영시 달아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입항 조치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기관고장으로 바다에서 표류하는 어선들이 증가 하고 있다”면서 “출항 전 엔진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