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은 A씨를 찾기 위해 수중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2일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은 남성의 자동차가 해상에서 발견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완도 신지도 미귀가자 A씨(62세, 남)에 대한 해상 수중수색을 하던 중 자동차만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7분 완도경찰서에서 A씨가 2일 새벽 1시 본인 차를 이용, 지인을 집으로 귀가시킨 후 신지도 송곡리 선착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CCTV로 확인했다.

이후 A씨가 발견되지 않아 해경에 수색을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정 2척과 구조정, 순찰차, 구조대, 완도경찰서 65명, 마을주민 30명을 동원, 수색을 벌였다.

집중 수색을 벌이던 중 오후 5시6분경 신지도 남쪽 물하태 선착장 우측 20m 해상에서 민간 잠수사 B씨(51세, 남)가 A씨 것으로 추정되는 자동차를 발견했다.

이와 관련 완도해경 관계자는 “수중수색을 해 자동차 번호판을 확인한 결과 A씨 자동차로 확인됐다”며 “자동차가 발견된 지점을 확대해 A씨에 대한 수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