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수상구조대원들이 술을 먹고 바다에 투신한 여성을 구조,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본부)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술을 먹고 바다에 투신한 여성이 구조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송도119수상구조대는 30일 오후 7시5분경 송도 오토캠핑장 앞 테트라포트에서 음주 후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A씨(52세, 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6분경 송도 오토캠핑장 테트라포트 앞 해상에서 A씨가 물에 떠 있는 것을 주변 행인이 발견, 부산소방본부상황실이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송도해수욕장 119수상구조대는 다목적운반차 등을 이용, 수상구조대원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 대원 3명이 입수해 해상에 업드려 있는 A씨를 구조했다.

구조대원들은 환자를 평가하는 등 응급처치 후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고신대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다행히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