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당구장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야간에 가스배관 등을 타고 당구장에 침입, 금품을 훔친 A씨(35세)를 검거,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산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4월29일 광산구 수완동 한 당구장에 비상철제계단을 통해 침입해 55만원 상당의 현금과 시계 등 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7월 말까지 36차례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주 다니던 당구장에 항상 현금이 보관돼 있다는 점을 파악, 범행을 계획했다.

A씨는 영업을 마친 당구장에 침입, 금품 등을 훔쳤다. 조사결과 A씨는 가스배관이나 비상철제계단을 타고 올라가 잠기지 않은 당구장 창문을 통해 침입,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광산서 관계자는 “CCTV 영상을 분석, A씨가 광산구 한 재개발 예정지에 살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탐문수사 끝에 PC방에서 A씨를 검거,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