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고객이 분실한 휴대폰을 밀반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1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클럽 및 주점에서 고객들이 분실한 휴대폰을 국제우편으로 중국에 처분한 A씨(21세)를 검거, 상습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2명을 입건하는 한편 점유이탈 물 횡령 혐의로 B씨(25세)등 46명을 입건하고 절도 혐의로 A씨(22세)등 55명을 함께 입건했다.

금정서와 뉴스1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해 10월1일부터 고객들이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한 휴대폰 101대(시가 1억2000만원 상당)를 중국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SNS를 통해 국내 장물업자와 접선한 뒤 차량을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분실 폰을 매입하고 국제우편을 통해 중국에 처분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금정서 관계자는 “국제우편물 발신 내역과 SNS 대화 내용 등을 분석해 피의자들을 차례로 검거하고 A씨 등으로부터 휴대전화 66대(약 7000만원 상당)를 압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