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경찰서 로고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상가에 무단 침입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상가에 흉기를 갖고 무단 침입한 A씨(37세)를 검거, 특수건조물침입, 절도,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운대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11일 오후 4시12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한 상가 2층 테라스에 흉기를 갖고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당시 2층 테라스를 통해 침입하던 A씨는 가게 주인 B씨와 마주쳤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옷 안에 넣어둔 흉기를 떨어뜨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6월3일부터 부산지역 일대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상대방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행인에게 병을 던지며 위협을 가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6차례나 체포됐었다.

해운대서는 '흉기를 소지한 채 침입한 후 도주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그냥 한번 들어가 봤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