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손목 자해를 시도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도서 지역에서 손목 자해를 시도한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1일 새벽 2시47분경 통영시 욕지면 욕지도에서 발생한 손목 자해 응급환자 A씨(29세, 여)를 통영시 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동거인과 술을 먹은 후 오른쪽 손목을 자해했으며 동거인이 자해하는 것을 목격해 욕지도 보건소에서 응급 처치를 한 후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300톤급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제5호 태풍 영향으로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5시5분경 통영해경 전용부두로 환자를 이송했다.

통영해경은 응급환자를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통영지역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했으며 A씨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