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동 건물 외벽 배전반 화재 현장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건물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신속히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경기 남양주소방서는 18일 남양주시 별내동 한 건물 외벽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한 목격자의 발 빠른 대처로 자체 진화됐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인근 식당 관계인과 길을 지나던 신고자가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를 사용해 5분여 만에 자체 진화했으며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안전 조치됐다.

화재를 진압하던 목격자 A씨는 주차장 스토퍼에 걸려 넘어져 허리 통증으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층은 상가, 2~4층은 주택으로 다세대가 거주하고 있어 화재 시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으나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가 화재 초기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줬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 형 감지기) 설치를 통해 화재 안전지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