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린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편의점 주인에게 욕설 및 협박한 A씨(57세)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북부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16일 오후 10시쯤 광주시 북구 한 편의점에서 업주에게 욕설을 하고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2017년 이 편의점의 업무를 방해해 구속된 것에 불만을 품고 출소한 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2차례 이 편의점에서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북구서는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고 돈을 내지 않은 혐의로 B씨(53세)를 검거, 조사 중이다.

B씨는 17일 오전 4시20분쯤 광주시 북구 한 식당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물건을 바닥에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린 뒤 술과 음식 값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18차례 처벌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서는 B씨가 유사전과가 많은 점 등을 이유로 재범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