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바다에 추락해 숨진 자동차 운전자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자동차가 바다에 추락하면서 숨진 운전자가 해경에 의해 인양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6시30분경 사천시 용현면 금문리 앞 해상에서 차량 추락으로 숨진 A씨(58세, 남)를 인양,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경 금문리 방파제 앞 10미터가량 떨어진 해상에 차량 1대를 마을 주민이 발견, 112 경유해 통영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오전 6시55분경 구조를 시작, 의식 없는 운전자를 차량 안에서 발견, 인양했다.

A씨는 인양 후 육지로 옮겨졌고 삼천포 서울병원 의사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천파출소 구조대가 차량 내부를 확인한 결과 A씨 외에 다른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숨진 운전자를 삼천포 서울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오전 7시55분경 렉카 차량을 이용, 추락 차량을 육상으로 인양해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