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양귀비를 밀 경작한 15명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마약 원료로 쓰일 수 있는 양귀비를 불법 재배한 곽씨(72세, 여) 등 15명을 검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해경은 마약류 약물 범죄 특별단속을 벌여 도서지역에서 마약 원료로 쓰일 수 있는 양귀비를 불법 밀 경작을 한 주민 15명을 입건하고 양귀비 808주를 압수했다.

양귀비를 밀 경작하거나 허가 없이 대마를 재배할 경우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해경은 단속기간에 압수한 양귀비 808주를 정밀 감식해 관계기관에 넘겨 폐기 처분하고 관상용으로 양귀비를 재배하는 경우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목포해경 관계자는 “양귀비와 대마 불법재배 행위를 목격하거나 자생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경우에는 가까운 해경파출소나 경찰서로 신고 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