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아파트 및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마산 동부경찰서와 거제경찰서는 아파트에 몰래카메라를 설치, 비밀번호를 알아내 금품을 훔치고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A씨(36세)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과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9일 낮 12시3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한 아파트에 침입해 골드바와 현금 등 금품 1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 아파트 6, 13층 두 곳에 화재감지기 모양의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비밀번호를 미리 알아낸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16일 오전 4시쯤에는 거제시 한 금은방 문을 망치로 부수고 귀금속 25점, 877만원 상당을 훔쳤다. A씨는 범행 후 준비해 둔 오토바이를 타고 창원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CCTV와 탐문수사를 통해 A씨 동선을 추적해 창원의 한 모텔에서 검거, 전날 거제 금은방에서 훔친 귀금속 25점을 모두 압수하고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