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국회의원 (사진=뉴스1)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정두언 전 국회의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한 야산의 공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42분쯤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는 정 전 의원 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인근 공원에서 정 전 의원을 발견했다.

경찰과 뉴스1에 의하면 정 전 의원 기사가 오후 2시30분쯤 정 전 의원을 인근 야산에 내려준 후 소식이 없자 정 전 의원 부인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우울증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었다. 경찰은 정 전 의원에 대한 검안과 본인 여부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