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전남 진도군 병풍도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 사고가 발생, 해경이 조사에 착수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2시53분께 병풍도 남쪽 11.1km 해상에서 국내 어선 A호(승선원 6명)와 중국어선 B호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4척, 연안구조정 1척, 서해특구대, 서해청 목포항공대 헬기 등을 급파하고 인근 조업 선박에 구조협조 요청과 가용세력을 총동원, 구조에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A호 좌현 수면 부분 길이 1m 찢어진 상태를 확인하고 경비함정과 인근 조업선이 함께 배수펌프를 동원 배수 작업 중이다.

해경은 현재 기관실에 침수된 해수에 대한 배수 작업을 하고 있으며 침몰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목포해경은 현지 기상은 남동풍, 풍속 6~8m/s, 파고는 1m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