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 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바다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 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3일 오후 4시경 인천시 중구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인 레저 보트 A호(승선원 3명)를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원인 미상의 엔진 고장으로 작동이 멈춰 구조를 요청한 운항자 B씨(41세, 남)의 신고를 받고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출동한 연안구조정은 레저 보트 피해 사항 및 레저 객 건강 상태에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레저객 3명을 태운 후 레저 보트를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예인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바다를 찾는 레저 객은 출항 전 엔진 등 장비를 꼭 점검해야 한다‘며 “엔진 고장으로 인한 해상표류는 좌초, 충돌 등 2차 해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A호는 이날 오전 11시경 넛출선착장에서 출항 낚시 등 레저활동 중 엔진 고장으로 시동이 불가해 위험을 느껴 다급하게 구조 요청했으며 레저 객 대상 음주 측정했으나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