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바다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1일 오후 5시16분께 진도군 벽파 남동쪽 해상에서 A호(승선원 1명)가 추진기 고장으로 항해를 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P-92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구명조끼 착용을 요청하고 침수 등의 선박 안전 상태는 이상 없는지 확인했다.

출동한 P-92정은 A호 선장 및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A호를 연결해 오후 9시경 20km 떨어진 외달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이영주 경비구조과장은 “안전한 조업을 위해 출항 전 필히 장비점검을 물론 항해 중에도 수시로 기상 및 해상 부유물 확인 등 안전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A호는 진도군 용호 선착장에서 출항해 목포 북항 선착장으로 항해하던 중 추진기 고장으로 더 이상 항해를 할 수 없어 표류하게 되자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