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스크류에 부유물 감겨 표류 중이던 낚싯배 예인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이던 낚싯배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12시17분경 거제시 이수도 해상에서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하던 낚싯배 A호(승선원 19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낚싯배 선장에게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연안구조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A호 선장은 오전 6시경 진해 안골항에서 출항해 낚시를 하던 중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시동이 되지 않아 위험을 느끼고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날 사고 현장에 급파된 신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잠수요원 2명을 투입해 낚싯배에 감긴 어망 3kg을 제거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와 관련 창원해경 관계자는 “승선원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면서 “평소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