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야간에 상점 및 자동차에서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마산 중부경찰서는 창녕과 창원지역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상점 및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A씨(19세)·B씨(20세)·C씨(20세)를 검거,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부서와 뉴스1에 따르면 친구인 피의자들은 6월24일 오전 3시쯤 경남 창녕읍 한 상점의 잠겨 있지 않은 창문으로 침입, 담배 28보루 등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피의자들은 지난 6월26일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빌라 앞 길가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자동차에서 신용카드 등 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훔친 신용카드로 금은방에서 288만원 상당을 부정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부서는 현장 CCTV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부산의 한 길가에서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중부서는 피의자들이 일부 피우고 남은 담배만 회수했으며 귀금속은 부산에서 팔아 현금화한 것으로 파악했다. 피의자들은 경찰에서 “가출한 상황이어서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