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신도들의 가방 등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종교시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도주한 A씨(25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부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6월2일부터 광주시 광천동 한 종교시설에서 신도들의 가방에서 현금을 훔치는 등 7차례 걸쳐 2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해당 종교시설이 외부인에게 개방돼 있고 내부에 CCTV가 없는 점 등을 노렸는가 하면 범행 전부터 주기적으로 종교시설에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서부서 관계자는 “해당 종교시설에서 다수의 절도 신고가 신고 돼 6월27일 잠복에 들어가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면서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