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상습적으로 오토바이를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야간에 아파트 주차장 및 상가 주변 노상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 8대를 훔친 A군(16세)을 구속하고 공범 B양(17세)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원주서와 뉴스1에 따르면 A군은 5일 오후 10시16분쯤 원주시 명륜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65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다니다 기름이 떨어지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군은 같은 달 5일부터 19일까지 이런 수법으로 원주지역 아파트 주차장 및 노상에 있던 75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 8대를 훔쳤고 B양은 이중 4건의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서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버린 오토바이 8대를 전량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면서 ”오토바이가 각종 범죄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 피해신고를 접수하면 적극 수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