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전복을 훔친 남, 여가 해경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5일 오후 1시30분경 청산도에서 완도 항으로 입항하는 S호에 승선하고 있던 전복절도 용의자 A씨(남, 24세)와 B씨(여, 22세)를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소형선박과 차량을 이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 잠복과 탐문수사를 통해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 2명을 특정하고 끈질긴 통신수사과 금융계좌 추적 끝에 용의자를 검거했다.

해경은 약산면, 신지면 일대에서 전복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검거전담반을 편성, 수사를 벌였다. 용의자들은 조사과정에서 “일정한 직업이 없이 생활고를 겪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일부 시인했다.

이와 관련 김광조 수사과장은 “범행 횟수, 범행 수법 등 확인 결과 범행에 적극 가담한 추가 공범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 부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