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119특수구조단이 부상자를 응급조치 후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서울시119특수구조단)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산행 도중 발을 헛디뎌 부상을 입은 등산객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A씨(50대, 남)는 7일 오후 12시6분경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깔딱 고개 정상에서 하산 중 지정된 등산로가 아닌 곳으로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어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신고를 받은 서울시119특수구조단은 산악구조대원들은 차량으로 이동 중 부상자 건강상태 및 사고지점 및 현 위치를 GPS를 활용, 위치를 확인하는 등 신속힌 조치를 취했다.

대원들은 부상자를 12시50분경 부상자를 깔닥 고개 정상 등산로에서 발견했으나 왼쪽 발목 골절이 의심돼 부목으로 응급조치 후 2차 손상이 우려돼 서울소방항공기를 요청, 신속히 이송했다.
 
구조단 관계자는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탈진, 실족 추락사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탈해 길을 잃은 사고, 산악안전수칙 미 준수 등 사고원인이 다양하게 나타나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