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도시철도 역사에서 장난삼아 방독면을 훔친 2명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산진경찰서는 도시철도 승강장 구호장비 함에 보관된 방독면을 훔친 A씨(24세)와 B씨(24세) 등 2명을 검거,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진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6월8일 오후 11시16분쯤 부산도시철도 가야역 구호장비 함에서 방독면 2개(시가 40만원 상당)와 생수통 1개를 훔쳐 도주했다.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은 구호 장비함 문을 잠가놓은 플라스틱 케이블을 끊고 안에 있던 방독면을 꺼내 가져간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경찰에서 '술에 취해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진서는 현장 CCTV 영상과 금융거래계좌 내역 등을 분석, 피의자들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