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안동 중앙시장 1층 상가 화재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불이 났으나 의용소방대원에 의해 초기 진화돼 큰 피해를 막았다.

경남 진주소방서는 4일 7시45분경 진주시 대안동 중앙시장 1층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안전관리자인 하씨(남, 60세)와 의용소방대원 배정훈(54세)씨가 상가에 비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압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중앙시장은 점포수 700여개인 전통시장으로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으나 소방안전 관리자가 비상벨 소리를 듣고 소화기를 이용,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상가 일부만 소실되고 진압될 수 있었다.

진주소방서는 2015년 겨울 화재예방대책으로 보이는 소화기 100개를 설치했으며 매월 전통시장 진입 소방출동로 확보 캠페인, 매일 취약시간대 화재예방을 위한 도보순찰 추진 등을 실시, 시장 소방안전의식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홍찬 진주소방서장은 “점포가 밀집한 시장에서 화재발생 시 대형화재로 확산 될 우려가 있다”며 “이런 피해를 예방하고자 소방서가 추진하는 보이는 소화기 운동 등 적극 동참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