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바다에서 수영을 하다 실종된 B군에 대한 수색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고등학교 남학생이 바다에서 수영을 하다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착수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3일 오후 2시18분경 사천시 서포면 다평리 머구섬 방파제 앞 100미터 지점 해상에서 수영 중 실종된 B군(19세, 남)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B군은 사천지역 A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으로 친구 2명과 놀러와 함께 해상 바지로 수영하면서 이동하던 중 체력이 소진돼 실종됐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노량파출소를 비롯해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사천파출소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천파출소 구조대 2명은 이날 오후 2시46분과 3시15분 2회에 걸쳐 수중 수색을 벌였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B군을 찾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