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중구청 월디관에서 인천내항 ‘상상플랫폼’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3일 인천시는 인천항8부두에 위치한 1만2000㎡ 폐곡물창고를 지상4층 2만2000㎡규모 복합문화관광시설인 ‘상상플랫폼’리모델링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6년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 국토부 공모에 당선되면서 재원을 조기에 투입해 재생사업초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사업이다.
국비123억원, 시비 273억원, 민간투자 300억원 등 총 696억원 규모가 투입되는 ‘상상플랫폼’ 리모델링사업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운영사업자를 선정했다.
올해 실시설계해 나온 건축설계안과 지난해부터 운영한 사업추진협의회를 거쳐 나온 공적공간의 구성 및 도입 기능안에 대해 알리고, 의견수렴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상상플랫폼은 영화관, 엔터테인먼트센터(VR, AR 체험시설 등), 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창업지원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사업추진협의체를 통해 제시된 인천항의 역사를 담아낼 홍보관, 노년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존 등이 구성안에 반영됐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최종설계를 확정할 예정이며,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혜림 市재생콘텐츠과장은 “민·관이 협력하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상상플랫폼조성이 속도감 있게 추진됨에 따라 일자리 200개 이상 창출, 국·내외 연간방문객 300만명 유치 등 개항장일대 새로운 동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둥이 없는 아시아최대 건물의 특징을 보존하면서도 독특한 외관과 콘텐츠를 갖춤으로서 인천내항 마스터플랜에 부합하는 해양문화지구의 앵커시설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