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을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바다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7시18분경 통영시 사량면 사량도 남방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한 어선 A호를 구조, 예인했다고 밝혔다.

A호(승선원 1명)는 고성선적 어선으로 이날 오전 7시18분경 조업 중 추진기가 고장 나 이동이 불가하자 선장 B씨(53세, 남)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선장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권고하고 50톤급 경비정을 급파, 오전 8시 45분경 경남 고성군 동화 항에 안전하게 예인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어선들이 잦은 기관 고장과 추진기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며 “출항 전 안전 검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