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 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기관고장 낚싯배 및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 객 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주말 스쿠류에 어망이 감김 요트와 기관고장 낚싯배, 갯바위 고립 낚시 객 등이 발생했지만 신속한 구조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일 오전 1시9분께 군산항 북방파제 북쪽 1.5㎞ 해상에서 항해중인 세일링요트(7.04톤, 승선원 1명)가 스쿠류에 어망이 감겼다며 구조를 요청해 왔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요트를 고정하고 승선자 A씨(55세)씨를 비응 항으로 이송했다. 요트의 스쿠류에 감긴 어망은 이날 중으로 제거할 예정이다.

앞서 6월30일 오전 6시27분께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 남쪽 11㎞ 해상에서 13명이 탄 낚싯배 B호가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어렵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B호는 해경 경비정의 안전관리 하에 선단선에 의해 예인돼 이날 오전 11시께 비응 항으로 입항했다. 또 29일 오전 9시39분께 군산시 옥도면 장자대교 아래 갯바위에서 낚시 객 C씨(41세)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

이와 관련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바다에 나가기 전 활동자 스스로 장비를 점검하고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