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토혈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섬 지역에서 발생한 60대 토혈 응급환자 등이 해경에 의해 잇따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30일 오후 6시께 목포시 달리도 주민 A(64세, 남)씨가 토혈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해 신속히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앞서 28일 진도군 가사도 해상에서 그물을 끌어 올리는 양망기에 오른쪽 손가락 2개가 끼어 절단된 A호 선원 B(48세, 여)씨를 연안구조정을 이용, 이송했다.

환자 B씨는 진도 한국병원에서 수술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들어 관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60명을 경비함정과 헬기 등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