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이웃 여성의 집을 기웃거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여성의 집을 기웃거리던 A씨(28세)를 검거,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남부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광주 남구 B씨(30세, 여)의 아파트 현관문을 만지고 냄새를 맡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기척을 감지한 B씨가 이를 남편에게 알렸고 남편 신고로 경찰에게 검거됐다. A씨는 B씨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려다 마주친 B씨에게서 좋은 향수 냄새가 나 따라갔을 뿐 집에 들어가려고 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남부서 관계자는 ”피해신고를 받고 현장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 후 A씨의 신병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