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음란사이트에 도박 사이트를 광고해 수억원을 챙긴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남경찰청은 해외에 불법 음란사이트를 개설, 운영하며 이 음란사이트에 도박 사이트를 광고해 3억원을 챙긴 A씨(47세)를 검거,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26일 밝혔다.

경남청과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국 청양에서 음란사이트 50여개를 만들어 10여개를 판매하고 40여개를 직접 운영,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음란사이트에 불법 도박광고도 한 것으로 조사된 A씨는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며 100여만 건의 음란물을 유포하고 500여개의 도박 사이트 배너광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A씨는 음란사이트를 개설해 음란물을 게시하며 사람들의 접속을 유도하고 이 음란사이트에 불법 도박 사이트를 광고해 이용객을 자연스럽게 접근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는 건당 60만원을 받아 3억여원을 챙긴 A씨는 경찰의 추격을 피하고자 일본에 서버를 두고 있는 해외 도메인을 이용, 위챗으로 광고대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