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해 보험금을 타낸 선, 후배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미리 짜고 교통사고를 유발, 보험금 2400만원을 타낸 일당을 검거, 배달업체 업주 A씨(25세)와 종업원 B씨(22세), 휴대폰 판매점 종업원 C씨(21세)등 6명을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정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12월6일 오후 1시30분쯤 도로에서 후진하던 아반데  뒤 범퍼에 왼쪽 무릎을 살짝 들이대고 부상을 입지 않았는데도 보험금 200만원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53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2017년 7월11일 오전 2시15분쯤 신호위반을 하거나 역주행 하는 차량을 자신들이 탑승한 차 앞 범퍼로 충격했다.

이를 통해 수리비와 치료비 등 합의금 명목으로 81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도 받고 있으며 같은 달 1일 오후 11시45분쯤에도 같은 수법으로 105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사회에서 알게 된 선후배 또는 친구 사이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유발, 보험금을 받아내려고 공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금정서는 병원 진료기록, 보험금 지급내역 등을 분석해 피의자들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