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중고자동차 매매를 미끼로 수억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허위 광고 글을 올려 9억여 원을 챙긴 일당을 검거, 중고차 매매상사 대표 A씨(30세)와 중고차 매매 사이트 운영팀장 B씨(30세)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교통범죄수사팀은 자동차관리법상 무등록영업 및 허위광고 혐의로 중고차 매매상사 대표 A씨(30)와 중고차 매매 사이트 운영 팀장 B씨(30)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추홀서와 뉴스1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1월부터 4월까지 총 4개월간 인천지역의 한 중고차 매매 단지에서 무등록 업체를 차려 놓고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허위 광고해 9억여 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실제 사이트에 게재된 중고차를 보고 찾아온 고객들에게 광고와 다른 중고차를 보여주며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에게는 자동차관리법상 무등록영업 및 허위광고 혐의가 적용됐다.
A씨는 인천의 한 업체에서 함께 중고차 딜러로 일했던 B씨와 지인들을 끌어들여 인천의 한 중고차 매매 단지에서 무등록 업체를 차려 A씨는 업체 대표를 맡고 B씨는 중고차 매매 사이트를 관리할 팀장직을 맡았다.
A씨는 인천 중고차 단지 모 업체와 중고차 1대를 팔면 3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중고차 300대를 계약해 수익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이같이 챙긴 이득을 역할 순으로 7대 2대 1 비율로 나눠 이득을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