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발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여객선을 예인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바다에서 발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여객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1일 노화도 산양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발전기 고장으로 엔진이 정지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4분경 땅끝 항을 출항, 산양진항으로 항해하던 J호(선원 4명, 승객 18명 등 22명, 차량 6대)가 산양진 해상에서 엔진이 정지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 구조정을 급파, 도착 전 선장에게 승객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안전 방송을 실시토록 요청하고 경비정이 신고접수 25분 만에 현장에 도착, 계류 후 안전관리를 했다.

J호는 선단선 N호가 낮 1시29분경 산양진항으로 예인했다. 김충관 서장은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선박의 장비를 철저하게 점검해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