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남자친구와 경찰을 잇 따라 폭행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남자친구를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A씨(21세, 여)를 검거,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서부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35분쯤 광주 서구 한 편의점 앞에서 남자친구를 폭행하다 이를 말리는 경찰관에게 욕을 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10분쯤 해당 편의점 앞에서 남자친구 B씨(41세)와 말다툼을 벌이다 B씨 얼굴을 가격하는 등 폭행했는가 하면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C경위(47세)가 싸움을 말리자 머리를 바닥에 찧으려 해 이 역시 제지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C경위를 한차례 물고 발로 허벅지를 차는 등 폭행했다.

A씨는 경찰조사 광정에서 "술에 취해 흥분해서 그랬다. 잘못했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