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온몸 마비증세를 보인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뇌졸중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4시49분께 신안군 대비치도 해상에서 A호(승선원 7명) 선원 B(69세, 남)씨가 온몸 마비증세로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임자도 해상에서 어선 A호를 만나 환자를 옮겨 태우고 이송해 오후 6시16분께 지도 송도 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정씨는 병원 진료결과 뇌졸중으로 판명돼 입원 치료 중이다. 해경은 또 이날 오전 9시56분께 임자면 주민 C(58세, 남)씨가 맥박상태가 미약하고 의식이 혼미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들어 관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51명을 경비함정과 헬기 등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