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대원들이 굴삭기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서부소방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재활용업체 굴삭기에서 화재가 발생, 수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9분여 만에 진화됐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19일 오후 1시53분경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재활용처리업체 굴삭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굴삭기 기사 고씨(남, 50세)가 ‘퍽’ 소리와 함께 굴삭기 엔진룸 쪽에서 불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3대와 소방대원 39명을 동원, 화재를 진화했다. 이날 화재는 엔진룸 내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로 인해 구조대에서 인명 검색을 한 결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굴삭기의 반소로 약 800여만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엔진을 사용하는 건설기계나 차량은 전기배선의 노후 등 이상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