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립신갈어린이집 감정ㆍ공감 교육 참가자 기념촬영

 

(뉴스통신= 양성현기자) 최근 덴마크, 캐나다, 미국에서 공교육으로 진행하는 감정ㆍ공감교육이 학부모들 사이에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감정ㆍ공감교육 3년차를 맞은 용인시 시립신갈어린이집은 보다 깊은 교육을 위해 학부모, 교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을 초청해 '감정을 통한 공감인성교육'이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강연을 통해 자녀 위한 감정코칭 대화법, 행동이 아닌 감정을 보는 방법 등 자녀와 관계 개선을 위해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 부모특강

 

시립신갈어린이집 박명희 원장은 "3년째 감정ㆍ공감교육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심리적인 안정과 또래 관계가 놀랍도록 개선됐다"며 "원과 가정에서 함께 교육이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감정연구소와 공동으로 감정브로마이드, 감정카드, 감정달력 등을 통해 가정에서 보다 쉽게 감정대화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강연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행동이 아닌 감정을 보는 관점이 생겨 아이와 깊은 마음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시립신갈어린이집은 1992년 기흥구 신갈동에 설립돼, 안정된 원 운영과 학부모와 소통이 원활해 신뢰받는 기관으로 정평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