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자의 청렴은 공직윤리 차원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됐다.
특히 부패한 국가는 국제사회에서도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것은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오늘날에 청렴해야 한다는 말은 단순히 깨끗하고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넘어 예의, 질서, 양심 등 사회적으로 지켜야 할 모든 것을 말한다. 하지만 누구보다 청렴해야 할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행태가 연일 뉴스에 보도되면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의 공무원들은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사기가 저하 되고 매번 반복되는 것이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다. 따라서 공직자로서 보다 엄격한 기준의 청렴함이 요구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국민들의 공직자에 대한 기대치가 점차 상승하고 있다. 공직자들도 이제는 복지부동(伏地不動)과 무사안일주의로 생활해서는 점차 낙오되고 도태됨을 인지하고 개인 업무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청렴하고 올바른 공직자상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개개인을 제도적으로 규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직자들의 자기반성과 청렴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청렴은 돈에 의해 굴절되고 변형되는 사회를 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사회로 이끌어 줄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우리 공직자들이 공직생활을 하는 것은 국민 여러분이 있기 때문임을 가슴에 되새기면서 국민들을 섬기고 봉사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할 때 더욱더 청렴한 대한민국으로 거듭 날수 있으리라 확신 한다. (인천 강화소방서 소방행정팀 소방사 김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