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료원과 수봉도서관간 업무협약 체결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의료원과 수봉도서관이 21일 각종 문화, 의료지원 사업 교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인천의료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지역 공공기관 간 업무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의료원과 수봉도서관은 구성원 및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의학 ▲건강 정보 전문화 ▲독서문화진흥사업 등을 추진하게 됐다.

인천의료원은 수봉도서관 측에 임직원 대상 건강검진 및 장례식장 이용 편의와 의학 관련 전문 정보, 주제도서 자문 등을 제공한다. 또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특강과 일상 건강 체크 등의 출장 서비스도 진행해 방문객의 이용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인천의료원을 대상으로 한 수봉도서관의 편의 서비스도 남다르게 개선될 예정이다.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해 순회문고 및 단체 대출을 진행하며 ‘책 읽는 도시 인천’ DID 시스템을 설치해 전자책 검색 및 대출이 가능하게 된다. 또 북 콘서트와 클래식 로비 연주회 등도 공동 진행해 의료원 문화 사업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과 관련 심민석 수봉도서관 관장은 “의료원의 공공의료 사업이 나날이 번창하고 있다”며 “시민을 위한 다양한 교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철수 의료원장도 “시민을 위한 양 기관의 생각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추후에도 찾아오고 싶은 공공의료기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