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천 부평소방서는 17일 오전 5시10분경 청천동 한 빌라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웃주민 정모(남, 40세)씨가 잠 자던 중 타는 냄새를 맡고 아래층을 확인한 결과 1층 창문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빌라 주민 19명 가운데 9명은 화재발생 직후 대피했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가 집 안에 있던 이모(여, 59세)씨 등 10명을 구조하고 연기를 마신 1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지하 1층 작은방에서 시작된 불은 집 안을 모두 태우고 1층과 2층 일부로 옮겨 붙었고 3층과 4층이 그을음으로 피해를 입는 등 소방서 추산 3천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소 소방당국은 지하 작은방에서 주변으로 화재가 진행된 흔적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