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지난해 수도권매립지 사회적경제 기업 부스 운영모습.(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일원에서 사회적경제를 활짝 피우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20일까지 일주일간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드림파크 벚꽃축제’와 연계해 ‘인천시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드림파크 벚꽃축제’는 많은 시민들이 야생화를 감상하기 위해 찾는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올해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요청에 따라 인천시 사회적경제기업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축제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결합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인천시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기간동안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15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기업들은 전통놀이, 핸드메이드제품 제작시연 등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달 15일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판로확대를 위한 ‘공공구매 상담회’도 마련, 공공구매관련 건의사항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구매·계약 담당자들이 참여해 인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29개 사와 1:1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최근 경기침체와 정부정책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혜영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드림파크 벚꽃축제와 함께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을 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의 의미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역내 공사·공단과 사회적경제기업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기업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도 사회적경제 박람회, 통합지원단 운영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공공구매설명회, 군․구 플리마켓, 공연․문화와 연계한 콘텐츠형스토어 운영 등 더욱 다양한 사회적경제제품 판로확대 및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