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불법 음란사이트를 운영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남경찰청은 몰래카메라 등 불법촬영 영상물 등 각종 음란물이 게시된 불법 음란사이트를 운영한 A씨(34세, 남)를 검거, 음란물유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남청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2월경부터 음란사이트 2개와 다른 음란사이트로 링크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해 불법촬영물이 포함된 음란동영상 2만7,897건을 유포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이들 사이트에 각종 도박을 비롯해 폰팅, 성인용품 사이트 등에 연결되는 광고를 게시해 주는 대가로 광고비 3,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성인용품 판매업체를 홍보하고자 22개 불법음란사이트에 배너광고를 게재, 음란사이트 주 수입원 역할을 한 성인용품 판매업자 2명을 음란물유포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특히 경찰이 수사에 들어가자 성인용품 판매자는 22개 음란사이트에 광고비 지급을 중단했ㄴ느가 하면 이로 인해 음란사이트 운영자들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청 관계자는 “불법 촬영물의 주요 유통 경로가 되는 음란사이트 단속과 이들 사이트 주 수입원이 되는 광고스폰서들에 대한 수사를 병행해 불법 촬영물 유포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